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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8개 개도국에 항공항행시스템 교육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5.02 08: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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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올해 개도국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항행시스템 기술교육에 11개 과정 201명을 초청한다. 
 
우선 방글라데시와 가봉 등 18개국에서 18명을 초청해 충북 청원의 항공기술훈련원에서 5월2일부터 6주간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내에서 개발한 항공기에 방위각 정보를 제공하는 전방향표지시설(VOR)과 항공기와 활주로 착륙지점까지의 거리정보를 제공하는 거리측정시설(DME)에 대한 원리, 설치방법 및 유지관리 기법 등을 교육한다. 
 
이들 시설은 항공기 운항안전 제고와 항법정보 제공을 위해 전 세계 213개국에서 3700여대를 운용중이며, 새로 설치하는 시설 이외에도 약 15년마다 이를 교체하고 있어 연간 485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초청된 연수생들이 국내 개발 장비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친숙해지게 돼 국산제품의 해외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교육과정에 우리의 여러 항공정책 소개와 앞선 항공현장 견학도 포함돼 있어 우리나라의 발전된 항공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