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2월에 입주하는 단지가 총 51개 단지 2만593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달에 비해 10%가 늘어난 물량이다.
서울이 12개 단지 3731세대, 수도권이 18개 단지 8342세대, 광역시와 지방에서 21개 단지 1만3860세대이다. 전월 비해 서울이 3%, 경기 및 인천지역에서는 23%가 늘었고, 광역시 와 지방지역이 4%가 늘어났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텐커뮤니티(www.ten.co.kr)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입주물량은 입지 면에서나 규모 면이나 굵직한 단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의 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레이크팰리스(2678가구)가 강남 입성을 기다리고 있는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고, 경기권에서는 고양 풍동택지지구의 성원상떼빌6차와 동탄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참누리아파트가 개발 인프라를 기대해 볼만한 곳이다. 부산에서는 사직동 쌍용스윗닷홈이 2947가구로 이번 입주단지 중 최대 규모다.
◆잠실 레이크팰리스
12월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래이크팰리스는 잠실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2678가구, 35개 동이다. 평형대는 26평형에서 50평형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신천역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걸어서 10분 정도면 양쪽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잠실역과 연결되는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등이 있다. 또한 석촌호수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교육시설은 단지 중심부에 송전초등학교가 있고, 바로 옆 주공3단지 내에 영동여고가 있어 도보 5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매물은 34평형이 11억5000만원, 50평형은 로얄층 기준으로 25억원 선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 전세는 34평형이 3억5000만~4억원 선.
◆강동구 길동 한신휴플러스
한신휴플러스는 124가구, 1개동의 주상복합 단지이다. 29평형부터 33평형까지 5가지 타입의 평형이 있으며, 이중 32평형이 101세대로 가장 많다.
타워형으로 설계되어 전 가구의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은 천동초·동신중·현강여자정보고등학교가 있다. 킴스클럽·강동성심병원·현대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단지규모가 작아 매물은 많지 않다. 32평형이 4억원이고 같은 평형 전세는 2억원 선이다.
◆금천구 시흥동 신도브래뉴
삼천리빌라를 재건축한 단지로 2개동 총 206가구다. 평형대는 24·31·36·37평형이 있다.
지하철이 차로 10분거리여서 다소 불편하다. 반면 호암산 자락에 위치해 좌·우로 산이 감싸고 있어 녹지 조망권은 좋은 편이다. 교육시설은 금동초·국악예술중·금천고등학교가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홈에버(까르푸)가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 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이 있다.
31평형 매매시세가 2억7000만~3억1000만원 선이고, 전세는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이다.
◆고양시 풍동 성원상떼빌
풍동택지지구 내에 위치한 단지로 총 469가구, 7개 동이다. 39·46·54평형이 있으며, 39평형과 46평형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08년 경의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전철역이 차로 10분거리다. 일산 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롯데백화점·이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은 물론 국립암센터, 일산호수공원 등도 이용하기 쉽다. 단지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동국대 한방병원이 있다.
소유권보존 등기까지는 전매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매물이 거의 없는 편이고, 전세의 경우 39평형이 1억6000만~1억8000만원 선, 46평형은 2억3000만원 선.
◆화성시 기산동 참누리
참누리아파트는 1단지 872가구, 2단지 330가구로 모두 20개 동이다. 평형대는 24·32·45평형이 있다.
지역난방을 이용해 난방 효율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또한 동탄신도시 인근으로 신도시 개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지하철은 1호선 병점역이 마을버스로 5분 정도 걸리고, 차로 5분 거리에 롯데마트가 있다. 교육시설은 단지 내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매 제한으로 매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전세는 계약 건수가 늘고 있다. 24평형 전세가 7000만~8000만원, 32평형은 9000만~1억원 선이다. 인근 주공공인(031-234-7500) 관계자는 “동탄신도시와 가까운 반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에 입주 후에는 상당한 프리미엄이 예상된다”고 전한다.
◆용인시 보라동 뜨란채5단지
보라지구내에 위치한 단지로 총 446가구, 7개동이다. 32평형이 단일 평형으로 A·B·C·D·E 다섯 가지 타입으로 구분된다.
용인경전철이 2009년 9월 개통되면 도보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분당에 있는 홈플러스,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보라지구 뒤편으로는 용인 민속촌이 있다. 단지 입주에 맞추어 초·중·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소유권 이전등기까지는 매매가 제한되어 있어 매물보다는 전세물건이 많이 나와있다. 32평형 로얄층이 1억원 정도에 계약할 수 있다.
◆부산시 사직동 쌍용스윗닷홈
사직주공을 재건축한 쌍용스윗닷홈은 29개 동, 총 294가구의 대단지다. 24평형에서 56평형까지 중대형 평대가 다양하게 분포되어있다.
쌍용스윗닷홈은 12월 입주물량 중 최대규모다. 단지 인근에 단독주택과 저층 아파트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다. 부산지하철 사직역이 도보 10분거리고, 단지 인근에 부산종합운동장이 있다. 홈플러스·이마트·사직시장 등 편의시설도 근거리. 교육시설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사직여중·사직여고·동인고등학교 등 다수가 있다.
24평형 매매가 1억5500만~1억6500만원, 32평형은 2억2350만~2억5350만원, 42평형이 3억2000만~3억4250만원 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