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PF 정상화 뱅크 상반기 중 설립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5.01 21:48: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건설경기 연착륙을 유도하고 주택공급여건을 개선할 대책 중 하나로 윤곽을 드러낸 'PF 정상화 뱅크'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와 함께 금융위원회가 합동브리핑한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활성화 방안' 등을 종합하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사업장 구조조정을 위한 'PF 정상화 뱅크'가 내달(6월) 출범하게 된다.

PF 정상화 뱅크는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유암코) 산하에 사모펀드(PEF) 형태로 설립되는데, 이는 일종의 배드뱅크로, 은행권의 부실 PF 채권 6조7000억원 가운데 1조원 상당의 채권을 액면가의 50%인 5000억원 가량에 매입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의 PF 부실채권은 이 배드뱅크가 아닌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구조조정기금 4조5000억원을 활용해 정리된다.

PF 사업장 가운데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추진이 가능한 사업장을 선정한 뒤, 채무재조정과 신규자금 지원 등 워크아웃 작업을 통해 사업장을 정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