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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계훈련 유치로 456억 경제효과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5.01 17: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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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지난 겨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악재 속에서도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456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전남을 찾은 동계전지훈렴팀은 1572팀 연인원 42만8000여명이다.

또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가 동계전지훈련기간 중 소비한 경제 파급효과는 직간접적으로 456억원으로 나타나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군별로는 광양, 강진, 해남, 목포, 여수 순으로 많았고 이들 5개 시군이 전체 훈련 방문객의 58.7%(25만명)를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축구, 육상, 태권도 순이고 시도별로는 서울, 경기, 경남, 부산 순, 팀별로는 초·중·고등학교팀, 일반·기업체팀, 대학팀 순이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동계전지훈련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전지훈련촌을 지역별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시군별 연계를 강화하는 등 스포츠산업을 통한 고부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