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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호남권 유치기원 기도회 개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5.01 16: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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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 기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호남권 유치를 기원했다.

광주․전남 기독교교단협의회는 1일 오후4시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전시장에서 4,000여 명의 교단협의회 임원과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호남권 유치를 위한 특별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광주․전남 각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마친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행사로, 김재영 목사의 대표기도를 시작으로 광주교단협의회 5개구 회장의 특별기도 형식으로 과학벨트 호남권 유치 기도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강운태 광주시장은 “국내유일의 지진 안전지대,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저렴한 땅이 4곳이나 있다는 점 등 5개 입지선정요소에 대한 적합성을 부각시킴으로써 1차 후보지에 포함되었다”며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호남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강력한 열망을 과학벨트 입지선정위원회에 전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광주․전남기독교단협의회는 ‘과학벨트 호남권 유치’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는 호남권을 중심으로 과학비즈니스를 조성해 줄 것’을 구호 제창했다.

광주 전남 교계에서는 과학벨트는 ‘지반의 안정성’, ‘부지 확보의 용이성’, ‘연구 산업기반의 집적도’, ‘우수한 정주환경’이 다른 지역 보다 우위에 있는 호남권을 중심으로 조성되길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가 설치되는 본원을 지진이나 자연재해로부터 가장 안전한 광주․전남에 두고, 대구․경북에 제2 캠퍼스, 충청권에 제3캠퍼스를 설치하는 ‘3각벨트론’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사실을 정부에 강력히 제시하면서 이를 위한 ‘시․도 300만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