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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금감원장, 보험업계 내실위주 경영 당부

성승제 기자 기자  2006.11.09 13: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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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9일 보험업계가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앞으로 외실보다는 내실 위주 경영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헤럴드경제 보험대상` 시상식 격려사에서 “한·미 FTA와 자본시장통합법 추진을 비롯해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대형화와 겸업화가 진행되고 있고 방카슈랑스·온라인 등 신판매채널이 급성장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전통적인 영업방식에 커다란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보험회사는 과당경쟁과 사업비 과다지출 등이 내부적인 요인이 가장 큰 문제다. 이에 따라 보험산업이 건실하게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의 정도경영과 사업비절감 등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러한 노력은 어느 한 회사만이 아니라 모든 보험회사가 다함께 참여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하고 아울러 “새롭고 넓은 시각에서 보험산업의 영역을 확대하여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리스크 관리체제 구축을 통해 경영의 건전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이를 위해 감독당국에서도 국내 보험산업이 경쟁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영업 및 자산운용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