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안형환의원 "8년간 민간부분 해킹 14만건 넘어"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4.30 10:13:1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지난 8년 동안 우리 나라의 개인이나 민간 기관이 해킹을 당한 건수가 14만건을 넘는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민간부문 해킹 신고 내역 등 자료를 제출받아 이같이 공개했다.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3∼2010년 진흥원에 신고된 민간부분의 해킹 건수는 14만3633건에 달했다. 올해는 지난 13일 현재 3255건이 신고됐다.

연도별로 통계를 정리해 보면, 2003년 1만2351건에서 2004년 6258건으로 줄었다가 △ 2005년 2만3019건, △2006년 2만6808건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2007년 2만1732건 △ 2008년 1만5940건 △2009년 2만1230건, △ 2010년 1만6295건 등으로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관별 해킹 피해 현황을 보면 기업(도메인 co, com) 5656건으로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도메인 ac) 222건, 비영리 기관(or, org) 207건의 해킹 피해가 신고됐고, 연구소(re) 2건, 일반 개인이 1만208건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