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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오라클'과 함께 '녹생성장' 기틀 마련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4.29 17: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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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은 전라북도 군산시가 오라클 썬 레이 클라이언트(Oracle Sun Ray Clients)와 오라클 버츄얼 데스크탑 인프라스트럭쳐(Oracle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를 기반으로 서버 기반 컴퓨팅(Server Based Computing: SBC) 데스크탑 가상화 환경을 구현해 전력소모량을 줄이면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컴퓨팅 환경을 제공해 행정업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산시는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에서 업무를 하더라도 업무자원(PC) 엑세스가 가능하며 사무실에 있을 때와 동일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데스크탑 가상화 환경을 구축해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주목하고 있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 한발짝 다가선다.

또한 중요 정보를 각자의 업무용 PC에 저장해 관리하던 기존 시스템상에서의 행정정보 유출의 가능성과 번거로운 데이터 백업과정 및 급작스런 PC 오작동 등의 중요 데이터의 소실 위험을 대폭 감소할 수 있다.

군산시는 PC 를 대체하는 오라클 썬 레이 클라이언트를 도입하면서 이를 관장할 서버로 솔라리스 기반의 썬 파이어 X4170 M2 서버(Sun Fire X4170 M2 Server)와 썬 블레이드 X6270 서버(Sun Blade X6270 Server)를 도입하고, 데이터 저장을 위한 스토리지로 썬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Sun Storage appliances)를 함께 도입해 전체적으로 가상화를 위한 기반 인프라 조성을 완료했다

서버에 모든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저장돼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로 인한 전력소모와 유해물질 배출이 적은 제로 클라이언트(ZERO Client)인 오라클 썬 레이 도입은 군산시가 시스템 전력 소비량을 감축하고, 직원들에게 각자 사용량에 맞게 필요 자원을 할당해 시스템 자산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 업무용 PC 100대의 1일 전력소비량 223kw인 것에 비해 같은 수의 오라클 썬레이 단말기 1일 전력소비량은 112kw로 절반가량에 그친다. 이는 1 kw당 150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보았을 때 연간 400 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약하는 수치이다. 하지만 군산시청이 계획에 따라 2013년까지 1600 대 도입을 완료하는 경우, 최적의 구성으로 소비전력 절감량은 연간 70만kw 이상으로 비용절감 효과는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청 정보통신담당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SBC기반의 데스크탑 가상화 사업을 통해 전력절감과 유해물질 감소 및 자원 효율성을 제고시켜 저탄소 녹색정장의 그린ICT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인사이동으로 인해 일반 PC 를 다시 사용하게 된 일부 직원들이 재보급을 요청해오는 등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천부영 부사장은 "군산시의 데스크탑 가상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라클은 완벽하게 통합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함으로써 신속한 문제 원인 파악과 높은 질의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에게 엔드-투-엔드 IT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