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울 천왕동 8만평에 임대주택 1천가구 짓는다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1.09 11:41:1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 일원 8만4095평(27만8000㎡)이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로 지정되었다.

건설교통부는 9일 천왕동 일원의 천왕2지구에 임대주택 1040호를 포함, 주택 1560호를 짓는다고 밝혔다. 개발 밀도는  148인/ha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서울 천왕2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지정하는 지구로 사업지구 내 지하철역(7호선 천왕역)과 인근에 근린공원이 있어 교통여건과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이다.

   
또 주요 간선도로(남부순환로, 경인로, 광명로)를 이용해 서울 및 주변도시의 접근이 쉬운 곳이다. 지구 북측에는 서울~부천~시흥을 연결하는 계수대로가 공사중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 남측에는 3400여호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천왕도시개발사업(48만5000㎡)이 진행 중이다.

2010년 완공예정인 이 지구는 인구 4118명(1560가구)을 수용하고, 주거용지 31.9%, 공원·녹지 32.5%, 도로·학교 31.5% 등의 비율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공사는 서울시 지방공기업인 SH공사가 맡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무질서한 개발로 단절되어 있는 천왕도시자연공원과 개웅산근린공원의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해 녹지를 추가 조성하고 육교형 생태통로를 설치하는 등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 질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