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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표지 관할구역 조정으로 민원 불편 해소

여수항만청 관할 항로표지 30기 마산․목포항만청으로 이관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4.29 07: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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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경남 남해와 전남 장흥군에 설치․운영 중인 항로표지 30기(국유표지 24, 사설항로표지 6)에 대한 관리권이 다음달부터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마산․목포지방해양항만청으로 변경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관내 항로표지 총 519기 가운데 남해군 소재 무인등대 및 남해대교 교량표지 등 국유항로표지 19기와 사설항로표지 3기를 마산항만청으로, 장흥군 소재 국유표지(무인등대 및 전파표지 5기)와 노력항방파제등대, 노력항연륙교 교량등과 같은 사설항로표지 3기를 목포항만청으로 각각 이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관되는 항로표지는 마산항만청과 목포항만청과의 해상경계 구역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지난 1970년에 제정된 ‘지방해운국 수로업무 관할구역에 관한 규정’에 따라 그동안 여수항만청이 관행적으로 관리해오면서 개선문제가 제기됐다.

여수항만청은 “이번 항로표지 관할구역 조정으로 ‘사설항로표지 설치 및 현황변경 허가’ 등 민원업무의 불편 해소는 물론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 다른 업무 처리와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발전처의 사설항로표지는 선박 도선구역 및 해상교통관제(V.T.S) 업무 등을 감안해 이번 관할구역 조정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