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LG전자가 세계 무대에서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LG전자(대표 김쌍수/ www.lge.com)는 2007 CES 혁신상 11개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작은 500만대가 팔린 초콜릿폰, 양방향 케이블 데이터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42인치 PDP TV, 3도어 냉장고 등이다.
![]() |
||
LG전자 북미지역총괄 안명규(安明奎) 사장은 “혁신상 수상은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특히 북미 지역에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EA(전미가전협회)는 IDSA(전미산업디자이너협회)와 공동으로 매년 CES 출품목을 심사해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CES 혁신상은 디스플레이, 휴대폰, 홈시어터, 컴퓨터부품, 생활가전 등 약 30개 부문에서 300개 안팎의 제품이 선정된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로서, 가전?IT업계의 신기술 경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 휴대폰 : 5개 제품
초콜릿폰(LG-VX8500)은 뛰어난 디자인에 음악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터치 휠과 블루투스 기능,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는 뮤직 기능이 강화됐다.
FUSIC(LX550)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뮤직폰 최초로 휴대폰에 저장된 MP3를 FM주파수를 이용해 외장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LG-HBS 110)은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도 발신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두 부문(Wireless Peripherals, Wireless Communication)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FASTAP폰(AX490)은 숫자 키 주변에 조금 튀어나온 알파벳 키를 배치해 알파벳 입력이 편리하다.
■ 디스플레이 : 1개 제품
42인치 PDP TV(42PC1DN)는 OCAP 솔루션이 탑재돼 양방향의 케이블 데이터 방송 구현이 가능하다.
시청자는 뉴스, 날씨, 교통정보, 맛집 정보 등 실시간의 다양한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AV : 1개 제품
홈시어터용 무선 키트(ACC97WK)는 후면 스피커 옆에 무선 키트를 연결하면 무선 홈시어터를 구현할 수 있다.
일반 홈시어터가 후면 스피커를 유선으로 연결해 설치가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 생활가전 : 4개 제품
혁신상을 수상한 3도어 냉장고(LFX25960)는 얼음을 꺼내는 아이스 디스펜서를 상단의 냉장실 문으로 끌어올렸다.
냉장고용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LFX21960)는 LG전자가 2000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모터의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꿔 압축하는 기존 컴프레서와 달리, 모터 자체의 직선운동으로 인해 저전력과 저소음이 특징이다.
드럼세탁기는 아래쪽, 건조기는 위쪽에 설치한 세탁시스템(WM2496H, SLE9577, DLG9588)은 건조기의 작동 버튼을 제품 하단으로 배치해 사용자 편리성을 높여 혁신상을 받았다.
오븐 내부의 열을 확산시키는 컨백션 팬이 2개(듀얼 컨벡션)가 있어, 예열시간을 단축하고 빠른 조리가 가능한 전기오븐(LRE30855ST)도 혁신상을 받았으며, 듀얼 컨벡션 제품은 북미 지역에서 LG전자가 처음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