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홈에버( 구까르푸)가 백화점 수준의 패션과 리빙상품 매장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대형마트로 재탄생했다
홈에버(대표 : 오상흔)는 9일 리뉴얼 1호 목동점’을 재개점했다고 밝혔다.
리뉴얼 점포의 포인트는 패션과 리빙
상품을 강화하고 ‘신선 및 공산품 등 하이퍼부문의 경쟁력 보강 , ‘고객 서비스를 위한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 등이다.
홈에버는 리뉴얼 매장의 오픈을 서울지역에 집중해 고객의 관심과 기대감을 높여 초기 바람몰이에 나서겠다는
전략아래 면목점(11일), 가양점(14일), 중계점(16일)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패션과 리빙상품으로 승부
홈에버는 모기업인 이랜드의 강점인 패션과 리빙상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아래. 전체매출의 50%를 이
부분에서 올려,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패션은 이랜드 PB 상품이 중심되어 가두점에서 이미 검증받은 아동복, 캐주얼, 신사숙녀 정장, 잡화에 이르는 30여개를 지역적 특성과 매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홈에버 목동점은 비아니, 유솔 등 이랜드 PB 상품 20개를 새로 입점시키는 등 기존 50개 패션브랜드를 83개로 대폭 늘렸다.
생활용품 전문관인‘모던하우스’ 또한 홈에버가 내세우는 차별화 포인트이자 강점이라고 밝혔다.
20여명의 주방•침장•인테리어소품•선물용품•가구 MD(구매전문가)가 국내는 물론 유럽과 북미, 동남아 등에서 직접 소싱하고 총 13가지의 컨셉트에 맞춘 침실, 응접실 등을 매장에서 구현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관 역시 각 지점의 특수성에 맞춰 컨셉룸을 조합해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 하이퍼부문의 경쟁력 강화
하이퍼부문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매장에 물건은 많아도 내가 찾는 상품은 없다’는
고객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홈에버는 비식품 상품수를 기존 2,700여개에서 3,200여개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각 상품진열 매대의 가운데(골드존)는 최고급, 프리미엄급 상품을 배치해 날로 높아지는 고객의 입맛을 맞췄으며, 삼푸와 비누 등 뷰티케어 제품매대는 기존 2미터에서 1.6미터로 조정해 주요고객인 여성의 눈높이에 맞췄다.
홈에버는 또 팜에버(Farm ever)라는 농산물PB(Private Brand, 자기브랜드)를 도입했다.
야채청과중 70%의 물량을
산지직거래를 통해 구매하는 한편 업계 최초로 글로벌 소싱팀을 구성해 해외과일을 직수입함으로써 신선도 유지와 가격경쟁력을 제고를
꾀한다늕 전략이다
▲서비스 혁신, 부대시설 확충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홈에버는 기존 3개 지점에 불과했던 문화센터를
전국 20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직영체제를 갖춰 강좌의 다양성과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소극장(‘홈에버 문화홀’) 개설도 필수다. 홈에버 목동점은 200여평의 문화센터와 150석 규모의 소극장을 갖췄으며, 어린이 놀이터(‘플레이타임’)도 꾸몄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서비스 혁신도 필수적인 기본 인프라라는 인식아래 1인당 50시간의 현장 및 집합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서비스 개선 사항을 즉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미스터리 샤퍼 등 서비스 모니터링 요원 100여명을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홈에버 리뉴얼 1호점 목동점 >
9일 재개점한 홈에버 목동점(지점장 : 김규택)은 영업면적 5,500여평의 단독매장이다. 지하2층은 신선-공산품 중심의 하이퍼매장과 푸드코트, 소극장, 와인샵(와인셀러) 등이 들어서며, 지하 1층은 리빙 1,2,3관과 문화센터, 패밀리레스토랑인 애슐리가 입점했다.
지상 1층은 패션전문관 형태로 나이키 등 스포츠브랜드와 남녀 캐주얼 등 80여개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고, 2층부터 6층까지는 주차장으로 승용차 930대를 주차할 수 있다.
목동점은 지난해 매출이 1,200억원이었으나 내년에는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목동점은 재개점 기념으로 핸드페인팅된 디너접시, 도트 머그컵, 컬러그릇을 9일(목)부터 요일별로 1일 선착순 천명에 나눠줄 계획이며,
16일까지는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홈에버 환경장바구니(5만개限) 증정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