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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7575억원 순익으로 흑자전환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4.28 18: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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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이 올 1분기 순이익은 7575억원을 기록, 지난해 4분기 -3409억원의 상황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 6145억원에 비해서도 23%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큰 폭의 흑자전환은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인한 순이자이익 증가 등 영업실적의 개선과 주택기금소송 승소에 따른 수수료 환급(1376억원)으로 순수수료이익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룹의 부문별 주요 영업실적을 보면,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이 개선됨에 따라 1조677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7.9%(1228억원), 4%(651억원)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1분기에 있었던 주택기금수수료 환급 등의 영향으로 578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38.1%(1596억원), 39.3%(1633억원) 각각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실적을 보면,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1.08%로 전분기대비 0.08% 높아졌다. 전년동기대비로는 0.21%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90%로 전분기대비 0.04%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0.26%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8%로 전분기대비 0.21% 증가하였으며 전년동기대비로는 0.16% 증가했다.

얼마 전 분사한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13%를 기록하여 전분기대비 0.11%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0.13% 하락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고객만족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