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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Q 실적, 건전성 악화에도 선방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4.28 17: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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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금융지주는 28일 국제회계기준(IFRS)을 첫 적용한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540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일회성 이익이 크게 잡혔던 지난해 1분기 1조930억원에 비해선 절반 가까이 순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4분기 350억원의 순이익에 비해선 이익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나름대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의 총자산은 346조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20조원 증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기자본(Tier1)비율은 은행 기준으로 각각 14.1%, 10.6%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올해 1분기 2.53%를 기록했다. IFRS 적용으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읽힌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이 건설사 등의 신용악화 여파로 각각 3.5%와 1.1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3.33%였던 데 비해서는 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