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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공략 ‘성공’ 비결은

소비 흐름 반영한 아이디어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4.28 16: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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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창업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의 관심도 높이고 있다.

오리엔탈 라이스&누들전문점 ‘라이스스토리’(www.ricestory.net)는 동남아시아 각국의 볶음밥 메뉴를 업그레이드 해 관심을 받고 있다.

10년 간 OEM방식의 소스공장을 운영하며 다수의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소스개발 및 공급제휴를 맺어온 김효수 대표가 자신의 노하우를 집약해 탄생시킨 아이템이다. 쌀을 기본으로 다양한 소스를 접목한 오리엔탈 푸드를 표방하는 동시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폭넓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접근장벽이 높은 고가의 오리엔탈 레스토랑을 자체 소스 개발과 체계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대중화 시킨 것이 라이스스토리의 경쟁력이다. 소스 연구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약 30여 가지의 라이스스토리 만을 위한 특제 소스를 만들었다.

명품갈비탕·한우암소고기전문점 ‘하누소’’(www.hanuso.com)를 운영중인 (주)하누소푸드시스템이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런칭한 브랜드 ‘고스라니’(www.gosrani.co.kr)도 한식 테이크아웃이라는 차별성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판매되는 메뉴는 왕갈비탕, 우거지갈비탕, 매생이갈비탕, 한우육개장, 왕갈비찜, 보양도가니탕 등이다.

매장에서 직접 식사를 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양을 많게 구성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주부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간편한 조리법도 장점이다. 포장만 뜯어 5분 정도만 끓이면 음식이 완성된다.

   
▲ 림스테이블은 맞벌이 고객을 타깃으로 파티콘셉트부터 진행까지 원스톱 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3㎡(구 10평) 이내로 창업할 수 있고 테이크아웃 전문매장과 매장형 중 선택해 창업이 가능하다. 테이크아웃전문점일 경우 조리시설이 필요치 않아 공간 활용도가 높다. 현재 오픈해 운영되고 있는 매장의 경우 일 매출 100만원을 넘는 등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돌상차림업체 ‘림스테이블’(http://cafe.naver.com/limstable)은 기존의 이벤트 대행 업무와 달리 파티 장소와 예약 테이블 디자인, MC 섭외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정과 일로 바쁜 워킹맘들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최적의 니즈를 제공한다. 특히 파티 답례품을 주문이 아닌 자체 제작을 통해 제공하기 때문에 상품의 질을 더욱 높였다. 여성 특유의 세심함과 손재주를 살린 서비스로 고객만족도 역시 높다.

림스테이블의 임성희 대표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관련 업계에서 인정받던 재원이었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에 매달리면서 돌잔치 등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고 이를 반영한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 냈다.

직거래창업&프리 프랜차이즈 창업전문기업 한국외식개발연구소(www.kfbi.co.kr)의 김승기 대표는 “소비자의 생활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아이템들이 레드오션 시장에서 블루오션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끊임없이 소비 트렌드를 살피고 연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