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조업 조기 안정화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거래소에서 경영설명회를 갖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현대제철 매출은 전년대비 75.8% 증가한 3조5468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7%, 9.6% 증가한 3093억원과 2583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현대제철은 “고로 2기가 조기 안정화됨에 따라 800만톤 생산체제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전기로 공정 최적화를 통한 저원가 조업 지속으로 1분기 동안 1185억원의 원가 절감을 이룰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1고로 조업 안정화 경험을 바탕으로 2고로 화입 후 62일 만에 정상 생산 목표치인 일일 출선량 1만1650톤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제철은 1·2고로 정상조업 달성과 봉형강 계절적 성수기 등 영업환경 개선에 따라 2분기 매출량 430만톤, 매출액 4조10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4월 착공에 들어간 3고로의 하부공정 증설에 나서 현재 350만톤 규모인 C열연공장 생산능력을 550만톤까지 확장하고, 150만톤 규모 제2 후판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기존 1후판공장의 생산능력도 50만톤 증설해 200만톤으로 확장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