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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루머 해명 “만난 적도 없는데”…서태지 루머 쏟아지는 까닭

누리꾼 “증권가 찌라시 유포자 처벌해야”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4.28 14: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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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우 한예슬이 톱스타 ‘서태지’와 관련된 루머를 해명했다. 서태지 이혼에 자신이 결부됐다는 의혹은 한마디로 ‘억울하다’는 것.

누리꾼들은 “증권가 찌라시 유포자를 반드시 법적 처벌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구혜선에 이어 한예슬까지 서태지와 관련된 황당하고 어이없는 루머를 해명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증권가 찌라시 유포자는 또 어떤 여배우를 생각하고 있을까. '서태지 죽이기'가 갑자기 붐을 이루는 까닭은 또 뭘까.

한예슬 측 한 관계자는 28일 “배우 한예슬이 서태지의 이혼에 관련 됐다”는 증권가 ‘찌라시’의 소설과 관련, “정말 사실무근”이라며 “서태지를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이런 소식이 나왔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또 다른 피해를 입은 구혜선 역시 “서태지가 100억 원대 집을 구입했는데 이것은 구혜선과 살기 위한 것”이라는 증권가 찌라시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구혜선은 나아가 자신의 트위터에 “두 분의 일은 두 분이서만 잘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이라는 글을 남기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그렇다면, 왜 서태지와 관련된 오보 및 찌라시가 속출하고 있을까

이지아와의 이혼설 이후, 서태지가 침묵행보를 선보이자 서태지와 유명 여배우를 엮는 이 같은 증권가 찌라시 유포는 특정세력이 특정 목적을 갖고 의도적으로 여론을 교란시키는 행위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서태지가 침묵하기 때문에 서태지와 관련된 오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서태지에게 책임을 돌리며 서태지를 압박하는 행위임과 동시에, 서태지를 공론의 장으로 끄집어 낸 뒤, 이지아의 제2라운드를 통해 새로운 '여론몰이'를 시도하려는 특정 집단의 의도라는 것이다.  

서태지 팬 커뮤니티 ‘위드태지’를 통해 활동 중인 한 서태지 팬은 “말도 안되는 추측기사 후에 당사자(또는 측근)들이 부정하는 기사를 올리면서 꼭 마무리는 '더 이상의 억측이 난무하지 않게 서태지가 직접 입을 열어야 한다' 따위의 제언으로 끝난다”며서 “기자들이 뭔데 남의 사생활에 감나와라 배나와라 하는지.. 찌라시 기자들.. 니들이나 잘하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한예슬. 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