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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값 인상 소식에 은단·껌·캔디·초코렛 뜨네~

고물가 시대에 기업내 금연 프로그램 도입 등 분위기 확산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4.28 14: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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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AT코리아에 이어 JRI코리아의 담배 값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오피스가 근처 편의점의 은단, 껌, 캔디, 초콜릿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의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상품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피스가 입지 1000여 점포의 은단 매출은 직전 일주일보다 107% 증가했고, 껌, 캔디, 초콜릿 등도 34%, 29%, 22%가 각각 증가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고물가시대에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직장인들이 이번 기회에 담배를 끊어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금연 보조용품이나 금연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간식거리들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각 기업체들은 금연을 적극 권장하며 금연 선포식을 비롯해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금연을 독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오피스 밀집 지역인 테헤란로에 위치한 큰길타워점 서수빈 점장은 “특히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이후 간단히 씹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물가가 계속 인상되는 시점에서 금연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계속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상품을 강화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