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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Q 91만대 판매…‘질적 성장 집중’

해외 판매 증가 및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지분법 이익 증가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4.28 13: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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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28일 여의도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1분기 △판매 91만9130대 △매출액 18조2334억원(자동차 15조5414억원·금융 및 기타 2조6920억원) △영업이익 1조8275억원 △경상이익 2조4646억원 △당기순이익 1조 8768억원(비지배지분 포함) 등으로 집계됐다.

내수판매에서 현대차는 전년대비 0.8% 감소한 16만6664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1.6% 증가한 총 75만246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중동 정정불안, 유럽발 재정위기, 일본대지진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에서도 현대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제회계기준을 처음 도입한 2011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10%로 글로벌 경쟁사와 차별화된 재무·영업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신차 및 전략 차종의 적시 투입으로 판매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적용으로 현대차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기존 95개사에서 74개사로 변경됐으며, 기아자동차·현대하이스코·현대위아·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등 총 21개사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