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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전남본부 '김한림 첼리스트 나눔음악회'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4.28 13: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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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는 오는 5월 11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없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김한림 첼리스트 나눔음악회'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아 음악에 관심 있는 아동들과 부모들을 초청,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음악회는 김한림씨의 첼로연주와 현영경씨의 피아노 협연으로 이뤄지며 첼로의 성소라고 불리는 바하, 슈베르트 등 전통 클래식 연주곡으로 구성됐다.

   
김한림 첼리스트

연주자인 김한림씨는 평소 자신의 재능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맡아오고 있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음악적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첼로, 플룻 등 다양한 클래식 악기를 가지고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한림씨는 "이번 나눔음악회를 감상하는 아이들이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에 관심을 보이고 감동받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드림 오케스트라에 소속된 아동들이 악기를 배우면서 점차 활발해지고 자신감 넘치는 걸 보며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티켓은 5000원, 1만원, 2만원이며 티켓판매의 수익금은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아동들의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061-274-0041)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초록우산은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보호하고 도와줄 친구'라는 의미를 지닌 어린이재단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60여 년 동안 생존, 보호, 발달, 권리에 관한 사업을 통해 아동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균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