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1.04.28 13:31:16
[프라임경제]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협력회사와 함께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 이재민들을 지원했다.
홈플러스는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자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주도 하에 협력회사와 함께 일본을 도울 수 있는 공동 CSR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고객과 임직원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달 14일부터 한 달간 전국 123개 점포 및 본사에 모금함을 설치해 일본 지진 피해 돕기 성금도 모금했다.
이에 오뚜기라면, CS동양상사 등 홈플러스 협력회사 및 네트워크형 사회공헌연합 ‘작은 도움 클럽’ 회원사들이 현금 및 현물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본 돕기에 동참했으며, 특히 오뚜기라면의 경우 물품 지원은 물론 평택 제조공장에서 부산항을 거쳐 일본 도쿄항으로 연계되는 자사 물류서비스망도 제공했다.
점포에서 실시한 모금 캠페인에서도 홈플러스가 기존 실시했던 모금보다 40% 가량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면서 총 2300여 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홈플러스는 여기에 자사 사회공헌기금을 추가해 판매가 기준 약 1억 원 상당의 컵라면 15만개(오뚜기 진라면)를 구호물품으로 마련해 28일 지진 피해가 극심한 지역인 일본 이와테(岩手縣)현에 10만개, 이시노마키(石卷)시에 5만개를 발송했다.
28일 평택 오뚜기라면 공장에서 일본으로 발송할 구호물품을 싣는 행사에는 설도원 홈플러스 PR사회공헌부문장, 김갑수 오뚜기라면 사장 등 홈플러스와 오뚜기라면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홈플러스 설도원 전무는 “최근 일본 교과서 문제로 모금액이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순수하게 이웃 일본의 아픔을 나누기를 희망하는 많은 고객과 협력회사들이 동참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 유통회사, 고객이 모두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풀뿌리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