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제1회 영광꽃누리축제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4.28 13:12: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봄의 전령'인 벚꽃은 봄이 왔음을 알리는 짧은 임무를 마치고 사라져가고, 영광 홍농읍 일원에서 꽃양귀비, 영채 등 각양각색의 봄꽃들이 화려한 자태로 상춘객을 유혹하는 '제1회 영광꽃누리축제'가 오는 5월21일부터 6월5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영광꽃누리축제는 홍농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약 25만㎡ 논, 밭에 화려한 봄꽃들이 단계적으로 꽃이 피기 시작하여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KBC TV '무지개빛 꽃누리' 개막 축하쇼를 시작으로 영광문화예술, 플라워 매직콘서트, 사랑의 세레나데 등 공연행사와 백일장 사생대회, 행복꽃길 걷기대회, 꽃누리 생태골든벨 참여행사 등 6개분야 29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내외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자연 그대로를 느끼며 꽃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조용한 분위기의 축제를 위해 노래자랑을 축제 프로그램에 제외하였으며 봄꽃축제의 미관을 해치고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외지인 먹거리, 물품판매를 지양하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군에서는 축제추진을 위해 지난해 부터 경관농업지구 조성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올해에는 영광꽃누리축제 추진위를 구성하여 행사전반에 관한 사항을 민관이 함께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와 관광객 편의제공시설 확충 등 행사추진에 대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영광꽃누리축제'는 봄꽃을 통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