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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신 유통형태 LSC 도입…28일 대구 '롯데몰' 오픈

국내 첫 도입한 신 유통형태, 쇼핑과 여가생활 함께 누리는 상업시설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4.28 12: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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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대표이사 이철우)은 28일 대구시 이시아폴리스 단지내 위치한 '롯데몰'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신유통업태인 LSC(Lifestyle Center)의 한국형 1호점 '롯데몰'을 소개했다.

롯데백화점이 국내 첫 도입한 LSC(lifestyle center)는 전통적인 쇼핑몰의 판매 기능에 여가시설이 함께 복합된 상업시설 또는 쇼핑 센터를 뜻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쇼핑 이상으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등을 겹비한 것으로 '원데이 문화공간'을 추구한다.

   

롯데백화점은 4월 28일 오전 11시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 오픈했다. 대구시 동구 봉무동에 위치한 '롯데몰'은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신 유통업태인 LSC(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이시아폴리스점이 제1호점이다. 테이프 커팅식에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이철우 대표이사(왼쪽에서 8번째)를 중심으로 좌측 대구시장 김범일, 우측 포스코건설 정동화 사장이 참석했다.  


 

LSC는 기존 닫힌 공간에서 쇼핑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상품만 파는 곳이 아닌 인근의 관광지와 여가시설을 이용하면서 전세대가 머무를 수 있는 여가 장소로 노천 형태를 지니고, 유통업의 쇼핑 기능과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둘 다 만족시키는 신 유통업태이다.

롯데몰 영업팀 손성일 팀장은 "백화점도 아니고 , 아울렛도 아닌 LSC의 형태를 지닌 롯데몰은 봉무 공원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의 레저 환경이 주변에 조성됏다"며 "반나절 이상 혹은 하루씩 여유롭게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야외 쇼핑 센터가 설립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롯데몰은 온 가족이 방문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쇼핑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잡았다.

판매시설 비중을 65%로 낮추고 대신에 방문객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옥상 공원/ 분수과장/ 무료 도서관/ 영화감상실/ 어린이 놀이터/ 시네마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주변 레저를 즐기기 위한 가족형 고객들의 지리적 방문 편의성도 살렸다.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은 대구시와 포스코컨소시엄이 대구의 섬유, 패션산업 부흥을 위해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해 건설중인 복합신도시인 '이시아 폴리스' 내에 위치한다. 연간 갓방위 500만, 팔공산, 1300만, 동화사 600만, 봉무공원 100만씩 방문하는 고객들도 모두 수용할 전망이다. 롯데몰은 향후 20년동안 임차한다.

이시아폴리스의 중심에 위치한 롯데몰은 연면적 8만2600m2(2만5000평), 매장면적 3만3000m2(1만평)규모에 동대구역(KTX 정차)에서 직선거리 4.8km로 자동차로 10가량 소요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이며, 최대 210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지상 1~3층에는 국내외 프리미엄급 브랜드 110여개가 입점했다.

지난해 오픈한 롯데쇼핑 율하점과는 6.5km, 자동차로 15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정상상품과 상설상품의 혼용판매의 형태를 도입해 아울렛과 차별을 뒀다.

롯데몰 박동희 점장은 "연 매출은 올해 1500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며 "백화점과 비교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대구시내에 있는 백화점 이외에는 최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