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식약청해체와 관련해 식품안전처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이달 중 국회 상임위원회를 거쳐 연내통과가 예상되는데다, 의약관련 조직이 복지부내외에 새롭게 짜여질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체가 확실시되고 있는 식약청 조직의 향후 향방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것이다.
이와관련, 식약청은 이미 각 분야별로 4명의 공무원을 복지부에 특별 파견시키며 조직 새틀 짜기에 본격 돌입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선 복지부에 차관 직속의 '약무정책관'이 새롭게 신설될 방침이다. 약무정책관은 2급 직제로 현 식약청 의약품본부장의 역할을 담당할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복지부 조직에는 한방정책관이 있다.
따라서 약무정책관 밑으로 현재 식약청 의약품 분야 행정파트가 거의 대부분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무정책관 산하에 의약품안전팀, 의약품관리팀, 마약관리팀, 의료기기팀, 임상팀, GMP팀 등이 위치할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복지부 산하에 1급 기관을 새롭게 발족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나 독성연구원의 기능을 담당하는 1급 기관인 의약품본부(가칭)를 설립하고 밑으로 의약품 평가부, 생물의약품평가부 등 현재 식약청 연구조직이 모두 소속되는 한편, 지방청 의약품조직이 모두 흡수될 것이라는것.
이와관련 복지부와 식약청은 지난 10월말 '의약품 본부 설립 추진 T/F'를 구성하고 조직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의약품본부 설립 추진 T/F는 식약청 해체 이후 조직 및 인력정비와 관련한 향후 방향성을 설정하게 된다.
복지부와 식약청은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연말까지 마무리 한 후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