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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 대폭 개선

임대 및 농작업 수수료 신용카드 납부제 도입, 임대 기종도 늘려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4.28 1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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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농기계 교육

[프라임경제] 나주시가 농기계 임대신청 시스템 개선과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수수료 신용카드 납부제 도입, 부족한 농기계의 지속구입 등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함으로써 농업인 만족도 극대화에 나섰다.

시는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시스템을 개선해서 전화로만 농기계 임대신청을 받아오던 것을 5월 1일부터는 인터넷, 서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약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또 여성, 고령, 소규모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 농기계의 10% 범위내에서 예비율을 확보하여 적극적인 임대를 추진하는 한편 부당한 방법으로 농기계를 임대 사용하는 행위는 철저히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농업인의 일시적인 농업경영비 수요로 현금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위해 농기계임대료 및 농작업 수수료 등을 신용카드로 결재토록 하는 등 결재시스템을 다양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마늘 양파 수확 및 작업기의 구입 건의서를 검토한 결과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용을 덜어주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비 2억원을 확보해 추가로 농기계를 구입하는 등 임대기종을 늘리기도 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농촌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잘사는 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기계사업만큼은 농업인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농기계임대 뿐만 아니라 공동육묘와 공동방제 등의 영농비 절감정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