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도군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등의 ‘그린 스타트 운동’을 본격화한다.
지난 27일 오전 진도읍 향토문화회관에서 기관사회 단체장들과 초등학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그린진도21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생활의 확산을 통한 ‘청정 녹색 진도군’을 중장기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미래의 주역이자 꿈나무들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품바 마당극’을 선보이고, 녹색전남21에서 준비한 영상물을 통해 녹색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진 군수는 “최근 진도지역의 일부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기후변화가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군민 참여와 실천을 통해 가정, 공공기관, 직장 등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등을 범군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진도21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남중 회장은 “기후변화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빠르고, 깊속하게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관 협력을 강화해 녹색성장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과 그린진도21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앞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운동 ▲녹색 진도군을 만들기 위한 군민운동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기본수칙 생활화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