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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코트라 '중소기업 해외 M&A지원 업무제휴'

국내 기업들의 기술 및 마케팅채널 확보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4.28 1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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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증권(사장 박준현)과 코트라(사장 조환익)는 28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M&A 지원에 대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코트라의 국내 단독 자문사로서, 코트라 글로벌사업지원처와 함께 해외기업 인수여력이 있는 국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M&A대상으로 선정된 해외기업에 대한 공동 실사 및 가치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증권과 코트라는 첫 제휴 업무로, 미국(뉴욕,LA,디트로이트)·스위스·이스라엘의 전자재료·통신장비·의료 및 제약 등 3~4개 산업을 중심으로 M&A 능력을 갖춘 국내 기업과 해외 대상기업에 대한 발굴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코트라는 해외 현지의 KBC(KOREA Business Center)에 M&A 데스크를 설치해 관리할 예정이며 향후 대상 지역을 중국 및 인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지경부와 코트라는 국내 기업 자체적으로 확보가 어려운 기술과 마케팅 채널을 해외 M&A를 통해 확보(Inorganic Growth)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 중이다.

삼성증권 방영민 IB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 M&A를 통해 앞선 기술 및 노하우를 취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삼성증권의 국내외 기업들에 대한 인수 자문 경험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