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는 지난 27일 LGU+와 성공적인 ‘모바일 검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과 LGU+ 이상철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오는 6월 말까지 모바일 검사시스템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LPG특정사용시설 검사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LGU+는 공사 검사원들에게 모바일 기기의 현장 활용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원활한 현장 검사업무가 정착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시도되는 모바일 검사시스템 구축 사업은 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검사품질 혁신 사업의 일환이다.
검사업무 현장에 IT기기(갤럭시탭)을 이용한 모바일 검사시스템이 도입되면 검사대상 위치를 맵(map)과 연계하고 시설 현황이나 업소정보, 도면을 현장에서 조회해 즉시 검사처리를 완료하게 된다. 또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사진 및 도면 등과 함께 즉시 수정되는 등 모든 검사업무가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향후 모바일 검사시스템이 정상 가동되면 검사의 정확성과 품질이 대폭 향상되고 업무시간의 33%에 달하는 검사준비 및 결과입력 등의 행정업무가 대폭 간소화된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리스(Paperless) 검사를 구현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문서관리 비용 연 2억2000만원와 검사인력 25명 등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돼 업무 효율성도 2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사장은 “모바일 검사업무 시스템 도입은 시대에 걸맞는 소비자 맞춤형 검사를 하겠다는 의지”라며 “글로벌 가스안전 전문기업으로서 최고의 서비스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