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 GLS는 CJ오쇼핑과 함께 인도 현지에서 택배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CJ GLS는 오는 5월 중순까지 인도에 법인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도 현지에 물류센터 및 배송차량, IT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이로써 현재 11개국 24개인 CJ GLS의 해외법인은 12개국 25개로 확대된다.
CJ GLS는 해외 택배시장 공략을 위해 단순집하와 배송 뿐 아니라 창고보관, 유통가공, 재고관리 등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며, 각각의 고객사 특성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온 한국형 택배사업 성공모델을 해외 현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응대요령을 비롯해 체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섬세한 서비스 역량도 전파한다.
CJ GLS 글로벌사업부장 이태직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해외택배사업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데 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앞선 해외사업 역량이 밑거름이 됐다”며 “현지 문화와 교통,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해 가는 한편 향후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당사 해외법인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 GLS는 향후 현지 온라인쇼핑몰을 대상으로도 택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는 GDP 기준 세계 4위의 소비시장으로, 인도 온라인쇼핑몰 시장은 인구 11억6000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내수를 바탕으로 연평균 30% 가량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