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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금융허브 달성 위해선 외국환 거래 자유화 필요"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4.28 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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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이 동북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하려면 외국환 거래 자유화와 원화의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동북아 금융허브 달성을 위한 7대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표하고, 금융허브는 외국환 거래의 개방성 확보가 중요하므로 현행 사전신고주의 규제를 사후보고주의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영국·싱가포르·홍콩 등 대다수 금융 중심국가들은 외국환 거래의 완전 자유화를 보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자금세탁, 부정거래 등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제 장치만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룩셈부르크가 외환거래의 자유성을 보장하는 조치를 한 이후 단기간에 금융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도 해외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외국환 거래의 자유화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원화표시 해외 채권 발행, 수출입 원화결제 확대 등으로 시점과 목적에 관계없이 원화를 타국 통화와 교환할 수 있도록 원화의 국제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