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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깔따구 떼 기승…“길거리 다닐 수 없어” 주민 불편호소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4.28 03: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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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깔따구 떼가 기승을 부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프라임경제] 서울 주택가에 깔따구 떼가 기승을 부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중랑천 및 당현천 주변에는 작은 모기 모양의 날벌레 ‘깔따구’가 떼로 출몰해 산책을 나온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깔따구는 주로 오염된 지역에 떼를 지어 서식하는 지표생물로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생김새가 징그럽고 아파트 복도나 자동차에 빼곡히 붙어 있어 혐오감을 준다.

전문가들은 물이 흐르지 않던 당현천에 지난 2009년 인공적으로 물을 대기 시작하면서 벌레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해 갑자기 깔따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관할구청은 하천에 미꾸라지를 방류하고 화학약품을 뿌리는 등 방역에 나서고 있다.

사진=MBC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