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달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반발로 일정을 눈에 띄게 줄였다. 하지만 빅뱅팬 YG 항의는 여전하다. 그 배경을 두고 빅뱅팬들 사이에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YG와 빅뱅팬에 따르면 내달 11일로 예정된 빅뱅 일본 투어와 관련, 빅뱅팬들이 일본투어 연기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팬들은 특히 서명 문서를 YG엔터테인먼트와 YG재팬에 발송, 빅뱅의 일본투어 연기를 강도높게 촉구 중이다.
사정이 이렇자 YG 측은 일본 방사능 유출과 관련,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쿄와 요코하마 공연을 연기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어 일정은 2주로 줄여 일본 현지 팬들과 만난다.
하지만 빅뱅 팬들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왜 일본투어를 지금 하느냐”며 YG에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과 연관시키는 의혹의 목소리도 눈에 띈다.
팬들은 “YG가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 “일본 가수들도 콘서트를 중단하는 상황에서 왜 한국가수들이 일본으로 떠나는지 이해가 안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