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오는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Globalizing Human Rights from Below (도시로부터 시작하는 지구적 인권 실현)’을 주제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1국제인권도시네트워크’는 세계의 9개 대표 인권도시․15개 국제인권기구․단체 및 국내인권기관․단체․활동가․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근래 UN은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가의 책무와 함께 지방도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국제적 인권도시 실현을 위하여 5대 핵심전략 10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1국제인권도시네트워크” 행사는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정신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인권도시 간 정책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여 정례적인 국제인권학술행사를 창설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참여도시로는 라이프찌히, 사카이, 히로시마, 가오슝, 페낭, 워싱턴 D.C, 뉴욕, 유진, 멕시코시티 등 이며, 주요 국제기구 및 단체는 UN인권최고대표사무소, UN인권이사회, 오스트리아 유럽인권교육훈련센터(ETC), 베를린 자유대학, 하버드대 인권연구소, 아세안국가인권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개막식 축사는 UN인권최고대표 특사인 ‘호마윤 알리자데’ 와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할 예정이며, ‘반기문 UN사무총장은 특별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체회의에서는 「광주인권도시 비전과 전략발표」 및「21세기 인권도시의 도전 과제」로 토론이 진행되며, 분과회의에서는 각국 인권도시 사례발표 및 시민의 참여와 거버넌스, 인권교육의 역할에 대한 주제토론이 진행된다.
폐막식에서는 광주광역시장 및 해외인권도시 대표들의 ‘광주인권도시 선언문’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이번 행사기간 동안 5.18기념재단 주관으로 아시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및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아시아시민사회포럼’이 별도로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향후 국제적인 연대와 참여 속에 연례적 국제회의를 통해 민주 인권의 도시 광주가 세계적인 인권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인권단체 및 학생 등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