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형 복합쇼핑몰 인근 분양단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대형 복합쇼핑몰이 오픈하면 영화관, 음식점, 쇼핑몰 등 각종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면서 유동인구가 늘고, 이는 인근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복합쇼핑몰 메타폴리스몰이 들어서자 인근 아파트 값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동탄신도시 한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메타폴리스몰 개장 전후로 인근 아파트 전셋값과 매매가격은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올해 대규모 쇼핑몰이 오픈을 앞둔 지역은 대구, 인천 계양, 경기 김포 등이다. 이에 대형 복합쇼핑몰 인근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구에는 '롯데몰 (Lotte Mall) 이시아폴리스점이 오는 28일 오픈을 앞둔 가운데 인근에는 다음달 포스코건설이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6㎡ (1층 세대 특화 : 109∼142㎡) 총 750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그중 492가구는 최근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85㎡이하 주택형에 해당한다.
인천 계양구에도 오는 28일 김포공항아울렛 계양점이 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귤현동에서 동부건설이 ‘계양 센트레빌 2차’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45㎡ 총 7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박촌동에서는 한양이 ‘박촌역 한양수자인’ 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20㎡ 총 376가구로 구성됐다.
경기도 김포에서는 대규모 복합쇼핑몰 ‘김포 스카이파크’가 올 연말 오픈할 예정인 가운데 인근에는 GS건설이 5월 ‘강서한강 자이’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48㎡ 총 791가구 중 709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