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웅제약, 우루사 원료 정제법 中특허 취득

우루사 원료 생산량 및 가격·품질 경쟁력에서도 유리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4.27 16:18:1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우루사 원료 정제방법 관련 중국 특허를 취득해 중국 내 독점기술을 보호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허를 받은 케노데옥시콜린산(CDCA)정제방법은 지난 2006년 12월 국내에서 특허 등록됐으며, 이번 중국 특허등록은 해외국가에서는 최초다. 대웅제약은 현재 일본과 유럽에서 특허 출원중이다.

이 특허기술은 천연 담즙 고형물인 CDCA혼합물(순수 CDCA 3~35%함유)에서 불순물을 제외한 고순도의 CDCA를 고수율로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같은 정제방법을 활용해 생산된 고품질의 CDCA는 우루사 원료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 핵심중간체로 사용된다.

이 CDCA정제기술은 우루사 원료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뿐 아니라 가격 및 품질 경쟁력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8년 중국에 우루사 허가를 취득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계획하고있다.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이번 특허를 통해 생산성 증가도 예상돼 사업 수익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전 세계 우루소데옥시콜린산 생산규모는 약 500톤(1800억원)이며, 지난해 대웅제약은 약 78톤(280억)의 우루소데옥시콜린산을 생산했다. 대웅제약은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우루소데옥시콜린산 생산량을 2012년까지 200톤으로 늘려 연간 300억원의 매출상승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