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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헛소문 막장으로 치닫는 까닭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4.27 15: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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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최고의 뮤지션 서태지가 입을 다물고 있으니까 대중들과 언론은 그런 서태지가 만만하게 보이는건가.

서태지에 대한 황당 보도가 갈수록 가관이다. 꼴사납고 토할 지경이다. 급기야 서태지의 ‘절친’ 양현석이 서태지와 구혜선이 연관된 말도 안되는 소문에 대해 부인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27일 소속배우 구혜선과 서태지와 관련된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

이날 오전 증권가에서 시작된 찌라시(정보지)는 이른바 ‘정보보고’ 형태로 각 언론사 기자들의 메신저로 전달됐다. 이에 따르면 양현석의 소개로 구혜선과 서태지가 현재 교제 중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소문은 일부 언론사들이 ‘확인없이’ 그대로 받아쓰면서 이지아와 이혼으로 조심스런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서태지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의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일각에선 서태지에 대한 괴소문이 연일 확산되는 이유와 관련, ‘침묵 행보’를 벌이고 있는 서태지가 ‘발끈’해서 자신을 둘러싼 신변잡기에 대해 기자회견이나 보도자료 형식을 통해 끝내 입을 열기를 바라는 보이지 않는 세력들의 의도된 압박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지아 사태로 서태지가 입을 열면서 ‘2라운드’로 치닫기를 바라는 특정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서태지 괴롭히기에 나서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양현석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헛소문들이 이제 갈 데까지 간 것 같다”면서 “이번 소문은 말 그대로 찌라시”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은 “구혜선은 단 한 번도 서태지와 직접 만난 적도 없다”면서 “어디서부터 이 소식이 불거졌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너무나 어이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 오래 전, 찌라시에서 시작된 서태지 임신설을 기억하는가. 시간이 지났지만 서태지와 연관된 황당 소문 2탄, 3탄이 연일 포털을 도배하고 있다.

사진=서태지 양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