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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한국조류학회 신안 흑산서 개최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4.27 14: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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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공원연구원(원장 강동원)은 2011년 춘계 한국조류학회를 전남 신안군 흑산도의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5월1일까지 열리는 이번 학회는 국내·외 석학 및 한국야생조류협회 회원을 포함한 주요인사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조류표식협회의 최고 권위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는 마노 토오루가 참석해 1978년 일본 오끼나와뜸부기(Okinawa Rail)의 최초 발견 경위와 20여 년간의 개체군 변화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의 가락지 부착연구사업 주요 결과발표와 국내 석학들의 조류 생태 연구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개최기간 동안 탐조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공원연구원 채희영 철새연구센터장은 "이번 한국조류학회 개최로 철새 이동경로상 신안군을 포함한 한반도 서남해 지역이 지리·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임을 국내·외 인식시켜 나갈 것"이라며 "철새 연구와 탐조의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