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카페베네 홍보대사 업계 1위의 ‘숨은 공신’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4.27 14:11: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최근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자발적 홍보활동을 유도하는 브랜드 홍보대사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 있다면, 바로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김선권 사장)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2010년 홍보대사 1기를 시작으로, 현재 홍보대사 2기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페베네 홍보대사들은 카페베네의 행사 및 신 메뉴 등의 새로운 소식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블로그 등을 통해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제안 및 의견 제시, 그리고 대외 행사 및 봉사활동, 품평회 등의 임무를 수행해 나간다.

특히 카페베네가 고객들의 소원을 직접 성취시켜주는 ‘베피야 부탁해’에서 홍보대사 2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그들이 직접 사연의 주인공에게 직접 찾아가 카페베네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동시에, 짧게라도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숨은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물론, 홍보대사에게 의무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활동비 지급과 함께 카페베네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커피 교육 기회 제공, 문화 이벤트 초대, 신제품 품평회 참여, 카페베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카페베네 마케팅팀 김동한 과장은 “매년 홍보대사 멤버를 선발하고 있는데, 해마다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카페베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는 고객들이 많다는 방증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페베네 김선권 사장은 “카페베네가 업계 1위의 위업을 달성하기까지 홍보대사들의 역할이 컸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션을 충실히 이행해준 모든 홍보대사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각 기업들이 소비자 참여형 홍보 방식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가운데, 카페베네 홍보대사 활용 사례가 다른 기업들에게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