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中 "경제성장하니 비만환자 6천만명"

신화통신 보도…"경제성장으로 인한 풍요가 비만 촉발"

안다현기자 기자  2006.11.08 06:48:19

기사프린트

중국의 비만 환자가 6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에 대해 중국의 한 고위관리가 경제성장으로 인한 풍요가 비만을 낳고 있다고 분석,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지난 6일 판베이레이 중국 식물영양자문위원회 부주임이 한 포럼에서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인한 풍요가 6천만명의 비만환자를 낳았다"며 "그러나 빈부격차가 확대되면서 2천400만명이 빈곤으로 영양실조 상태에 놓여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판 부주임은 "기름진 정크푸드를 찾는 중국인들은 늘고 있는 반면 곡물이나 야채류를 찾는 사람은 줄고 있다"면서 "영양의 불균형으로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서 약 1억6천만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2천만명은 당뇨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판 부주임은 지역간 소득격차를 줄여야 빈곤계층의 영양상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