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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헌책기증하면 올레e북 드려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책 나눔 캠페인 펼쳐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4.27 13: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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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와 아름다운 가게는 27일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책 나눔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책 나눔 행사를 열었다.
[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와 아름다운 가게는 27일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 송영희 본부장과 아름다운 가게 김수열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헌책 줄께 e북 다오’라는 책 나눔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책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오는 6월말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될 이 캠페인은 다 읽은 책을 아름다운 가게로 기증하면 올레e북을 구매할 수 있는 북캐시를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기증된 도서의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 도서관 도서 지원 사업 및 아름다운 가게 정기 희망나누기를 통한 국내 소외 계층 지원에 적립, 배분된다.

이 캠페인은 읽은 책을 기증해 책 나눔도 실천하고 e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이날 배우 배두나, 가수 이상은, 사진작가 배병우, 아나운서 오상진, 아나운서 손범수&진양혜 커플, 가수 2AM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기증했다. 또, 최근 김제동이 도서를 출판한 위즈덤 경향을 비롯한 샘터, 밝은세상, 세움 출판사에서도 각자 대표 도서들을 기증, 아름다운 가게로 전달되기도 했다. 기증 도서들은 캠페인 종료 후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 송영희 전무는 “올레e북 출시 1주년 기념으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책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최근 태블릿 PC 사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e북의 이용도 급격하게 신장하고 있는 추세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e북의 장점을 직접 체험해보고 국내 e북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가게 김수열 사무처장은 “연간 아름다운 가게로 기증된 도서는 약 110만권”이라며 “이번 올레e북과의 책 나눔 캠페인을 통해서 책 기증이 더욱 확산돼 소외 계층과 국내외 어린이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책 기증 방법은 크게 2가지다. 올레e북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기부와 전국 아름다운 가게 101개 매장을 직접 방문해 기부하는 방법이다. 특히 올레e북 사이트에서 10권 이상 기부시에는 무료 택배를 지원하고 북캐시 1만원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올레e북은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였으며 약 6만권의 도서, 신문·잡지, 만화, 원서를 PC, 스마트폰, 태블릿PC, e북 전용 단말기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