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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띠아모, 김포공항 내 매장 개설

외국인 이용 많아 세계적 브랜드 홍보 효과적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4.27 10: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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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탈리안 젤라또와 커피를 주 아이템으로 하는 (주)띠아모코리아(대표 김성동)의 ‘카페 띠아모’(www.Ti-amo.co.kr)가 김포공항 국제청사 내에 매장을 오픈했다.

카페띠아모 김포공항점은 스타벅스, 파리크라상, 커피빈 등 국내 메이저 브랜드와의 치열한 입찰 경쟁을 뚫고 선정돼 본사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월 매출 1억5000만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노른자위 매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99.2m²(약 30평) 규모에 50석 정도를 갖춘 김포공항점은 국제선 청사 3층 안에 위치해 있어 비행기 표 발권 후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다. 김포국제공항은 일본과 중국 4개 노선으로 하루 이용객이 5,000명 정도다. 한 달에 약 15,000명의 승객이 이용해 유동인구가 풍부한 곳이다.

면세품 수령 장소 바로 앞에 있는 카페 띠아모 김포공항점은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가 적용된 유럽 스타일의 빈티지풍 매장이다. 아늑함을 주는 기존의 브라운 계열 인테리어에 그레이톤을 더해 무게감을 줬다.

비행기 출발 시간을 알리는 기내 방송이 수시로 나오기 때문에 음악을 틀 수 없는 매장이지만 조명 설치에 신경을 써 은은한 분위기에 고객들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 IT기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곳곳에 콘센트를 설치하고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된다. 젤라또만 따로 판매하지 않는 대신 젤라또가 포함되는 와플, 음료, 베이커리 등의 띠아모 메뉴는 주문 가능하다.

김성동 대표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선정된 만큼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내국인을 비롯해 외국인들의 이용이 많은 매장으로 띠아모를 국제적으로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페 띠아모는 지난 2006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6년차에 접어든 현재 국내 점포 330여개, 몽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 4개국에 점포를 개설한 중견 젤라또 전문 브랜드이다.

전체 아이스크림 업계 2위, 젤라또 부분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선한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홈메이드식 젤라또를 직접 제조해 판매하며, 고급 에스프레소 원두커피와 웰빙 샌드위치, 베이커리, 와플 등의 사이드 메뉴를 갖춘 ‘젤라또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