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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특산물 전용용기로 배송물량 대폭 증가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4.27 10: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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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 GLS는 봄철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인 고로쇠수액과 매실 배송물량이 전년대비 각각 250%, 2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CJ GLS는 소비자 만족도 개선과제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택배상자 포장을 강화하고 소형화한 전용용기를 특산물 농가에 도입한 것이 소비자들의 소량주문 소비트렌드와 맞물려 배송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CJ GLS는 앞서 지난해 고로쇠수액을 판매하는 농가와 협의해 고로쇠수액 전용용기를 20리터에서 1.5리터, 2.5리터짜리 소형 페트병으로 바꿨으며, 소형페트병 주문이 서서히 늘기 시작해 올해는 1.5리터와 2.5리터 주문이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CJ GLS가 올 2월에서 4월까지 배송한 고로쇠수액 물량은 총 1만5000상자로 전년 동기대비 250% 늘었다.
 
봄철 특산물인 매실과 참외도 전용용기를 개발해 도입했다. 매실은 20kg에서 10kg과 5kg상자로, 참외는 15kg에서 10kg과 5kg 상자로 소형화했다. 매실은 올해 소형박스 주문이 80%이상을 차지했으며, 배송물량도 지난해 4월 4만상자에서 올해 4월 5만상자로 늘었다. 참외도 대부분 10kg, 5kg상자로 배송되고 있다.
 
CJ GLS 택배사업부장 손관수 부사장은 “소비자 니즈에 맞춘 특산물 전용용기 개발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 향상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GLS는 지난해 가을부터 괴산절임배추 포장재도 물에 젖지 않는 상자를 도입해 파손 고객클레임을 1/10로 줄였으며, 항아리갈비의 항아리도 스티로폼을 상자에 넣은 박스포장을 고안해 매출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