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C(011790)가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C는 27일 오전 9시39분 기준 전일대비 4.10% 오른 6만8500원에 거래중이다.
SKC는 전일 장 마감 후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0.1% 늘어난 480억, 매출액은 28.4% 증가한 42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PO 판매량 및 가격상승에 따른 화학부문 실적급증과 고부가필름(PV PET·열수축·광학용필름) 매출액 증가를 통한 필름부문의 절대이익 증가 때문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부문은 원재료인 Propylene 가격상승이 제한적인 반면, PPG 판매량 증가와 PO Spread 상승으로 영업이익과 수익성 모두 직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필름부문의 실적개선은 더욱 가파를 전망으로 2분기 필름부문의 영업이익은 311억원(전분기대비 +34%)으로 예상된다고 백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는 1분기대비 원재료비용은 낮아지고 지연된 광학용필름 판가인상이 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으로 LCD패널업황의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 광학용필름의 판매량도 동반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