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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산업단지 분양물량 ‘주목’

서울 접근성 ‘우수’ 배후수요 기대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4.26 1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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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도권 산업단지 인근 분양물량이 주목 받고 있다. 수도권 산업단지는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근로자 수요가 꾸준해 임대수익은 물론 향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산업단지 인근에 분양을 앞둔 곳은 삼성디지털 단지를 비롯해 총 5곳에 이른다.

삼성물산은 경기 수원시 신동1, 2도시개발사업지구에 전용면적 113∼150㎡ 1330가구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부지 북쪽에 삼성전자 수원공장이 위치해 근로자 유입이 기대되며, 2013년 삼성연구소 R5가 완공되면 1만여명의 연구 인력이 신규 입주할 것으로 보여 배후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건설은 평택시 장안동 483번지에 전용면적 90∼138㎡ 1943가구를 지난 14일부터 분양중이다. 남쪽에는 송탄산업단지가 위치하며, 서쪽에는 고덕국제도시가 조성될 계획으로 배후 주거단지로 기대가치가 높은 곳이다. 분양가는 3.3㎡당 760만원대에 책정됐다.

효성은 평택시 소사벌지구 B-4블록에 109㎡ 1058가구를 분양중이다. 소사벌지구 내 첫 분양으로 모두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으로만 이뤄져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분양가는 3.3㎡당 880만원 선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다. 총 1613가구 중 전용면적 85∼208㎡ 425가구를 오는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약대주공2단지 재건축 인근에는 오정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양촌산업단지 동쪽에는 김포한강신도시가 위치해 직접적인 산업인력 수요층이 두터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포한강신도시에는 합동분양이 진행 중이다. 총 5개 블록에서 4개 블록이 분양 중이며, 중소형아파트 물량 비율이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Aa-10블록에 전용면적 80∼84㎡ 812가구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930만원 정도다. 한라건설은 Ac-12블록에서 전용면적 129∼157㎡ 857가구를 분양, 책정된 평균 분양가는 3.3㎡당 1060만원 선이다. 반도건설은 한라비발디 인근 Aa-9블록에 80∼81㎡의 149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했다. 분양가는 3.3㎡당 929만원에 책정됐다.

이 외에도 김포도시공사는 Ab-5블록에 98∼113㎡ 572가구 임대아파트의 청약접수를 27일부터 진행한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책정된 보증금은 2억1600만∼2억4820만원이며, 월임대료는 36만∼42만원이다. 분양전환 시 확정분양가는 3.3㎡당 871만∼886만원이다.

서희건설은 양주시 덕정동 417의 2번지에 103∼133㎡ 1068가구를 7월 분양 예정이다. 부지 북쪽에는 양주남면산업단지가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