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도리코, 2011년 신제품 라인업 공개

감각적인 디자인 및 A3 자동스캔기능 선보여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4.26 16:06:13

기사프린트

   
신도리코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디자인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프라임경제] 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디자인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표희선 사장은 “51주년을 맞는 신도리코가 최근 사무 환경 변화에 따라 A3와 A4가 가진 장점을 취합했다”며 “이는 지난 10년간 A4를 출시한 노하우로 A3에 비해 저렴한 비용과 A4가 지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은 A3가 A4로 축소돼 출력되는 것을 비롯해 PC저장, 팩스 전송, A3스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개인용 및 사무용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한 신제품 라인업은 초소형 레이저 프린터 ‘A400 시리즈’와 A3 기능을 탑재한 A4 복합기 ‘M400 시리즈’다.

또, 신도리코는 M400 시리즈의 기술인 ‘A3 솔루션’으로 세계 특허를 출원했다. 스캔 이미지를 PC나 USB에 저장하는 것은 물론 팩스 전송과 A3에서 A4로 축소 복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양면인쇄 속도가 타사대비 20%이상 빠르고, 토너·드럼 분리 설계로 친환경성과 경제성도 향상했다.

이번 신제품은 영국의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탠저린(Tangerine)’과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지난 2008년부터 신도리코는 탠저린과 협업을 통해 프린터와 복합기가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완성시켜 주는 오브제(Ovjet)로 자리매김 하도록 고안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탠저린 최고경영자 마틴다비셔는 “전 세계적으로 디자인을 강조하지만 기술적인 한계나 마케팅 전략따라 디자인을 타협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도리코는 최초의 디자인 컨셉을 양산 제품으로 이끄는 제반 기술과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신도리코와의 작업을 통해 초기단계 기술 파악, 스케치와 이미지 작업으로 사용자의 개선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제품의 외관은 모던한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조화로 현대적인 사무공간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완성, 광택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시각 효과를 더했다. 또, 사용자 중심의 간결한 인터페이스와 콤팩트한 사이즈로 설계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