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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제선여객 1000만명 돌파…전년比 5.8%↑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4.26 1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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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26일 올 1분기 국제선 여객이 전년대비 5.8% 증가한 1013만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항공화물도 일본 대지진 등 대외악재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0.4% 증가한 87만4000톤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선 여객의 경우에는 전년대비 1.4% 감소한 441만명을 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선 여객은 겨울방학과 설연휴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로 동남아·대양주·미주노선이 크게 증가했다. 일본노선은 대지진의 여파로 이용객이 전년대비 4.4% 감소했다.
 
국적사 국제선 여객 분담율은 65.8%로, 그중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전년대비 2.7배 증가한 4.3%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KTX 2단계 개통과 혹한 등 기상악화의 영향으로 1.4% 감소했다. 반면,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국내여객 수송량이 18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배 상승했며, 분담율도 6.7%포인트 상승한 40.9%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IT제품 수출입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0.4% 증가한 87.4만톤을 기록했으며,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분기 항공여객 수요가 일본 대지진과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국내의 징검다리 연휴 등 해외여행수요 증가로 전년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