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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테마가 있는 명품벽화’로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4.26 1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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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읍시 시기동이 전통재래시장 및 동심을 테마로 한 벽화 제작에 나서 칙칙했던 도심담장이 점차 다채로운 색깔로 입혀져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테마가 있는 명품벽화사업’은 시기동사무소(동장 장인근) 주민숙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장소는 제1시장과 애육원 2개소.먼저, 정읍 제1시장 오거리주차장 비가림시설 벽면(56m×3m)은 상업벽화 40여년 경력의 김기랑(70세))씨 작품이다.

100년 전통의 정읍 제1시장의 옛모습을 해학과 익살스런 모습으로 재현,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은 “다른 도시에서 보는 벽화와 달리 테마가 있는 벽화라서 색다른 느낌이다”고 밝혔다. 시기동 정읍애육원 골목에 있는 작품(80m×2m)은 전북과학대학 산업디자인학교 이효근교수의 지도로 만들어진의 작품이다.

아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와 순수한 동심, 꿈, 자신감 등을 테마로 상상속의 동산을 담아내고 있다. 이 교수의 지도 아래 애육원(원장 서완종)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해준다.

장인근 시기동장은 “지역 고유의 문화를 발굴해 주민의 삶속에서 꽃을 피우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이번 명품벽화사업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담장 등에 새로운 벽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도심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