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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해양환경 자율관리단’창설

섬 지역의 해양오염예방활동 강화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4.26 13: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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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서장이병일)
[프라임경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이병일)는 4월 26일 보령시 오천면 소재 원산도 선촌항에서 지역주민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 지역의 해양오염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해양환경 자율관리단을 창설하였다.

최근 주 5일제 정착과 해양레저 문화의 확산으로 원산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여 해안가에 방치되는 쓰레기가 많아지며 주변 환경이 저해되고, 해양오염 발생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태안해경에서는 이를 주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원산도 지역 어민 11명을 중심으로 해양환경 자율관리단을 구성하여, 해양환경지킴이로 임명하고, 해양오염 신고요령 등을 집중 교육하여 앞으로 해양오염 예방활동에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선촌과 저두항에 어선생활쓰레기 분리수거대와, 선저폐수 수거용기를 설치하고, 영세소형어선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수거하여 정부의 친서민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원산도에서 해양환경 자율관리단을 창설함으로써 그동안 왕래의 어려움으로 해양오염 예방활동이 부진했던 것을 개선하고, 어민이 자기 삶의 터전인 바다를 스스로 관리하는 선진해양의식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