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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현대모비스, 일본 피해복구 최대수혜"

日피해 따른 글로벌 부품 공급망 균열, 상대적인 성장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4.26 08: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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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일본 지진 피해가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을 유도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판단,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글로벌 부품 공급망에 금이 가면서 상대적으로 현대모비스가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수익비율을 13배에서 15배로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전례 없는 일본 재난은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을 유도할 것"이라며 "따라서 글로벌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비스가 중장기적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예상보다 심각한 일본 지진피해로 현대차와 기아차 선전이 가속될 전망이고 이는 현대모비스의 성장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000억원과 496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전일 3.49% 상승하며 LG화학을 제치고 시가총액기준 5위를 재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