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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신나게 놀고 기부도 하고···강동구 이색행사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4.26 08: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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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5일과 6일 이틀간 강동구청 앞 디자인서울거리 3000㎡ 일대가 거대한 어린이놀이터로 변신한다.

   
별별나눔장터.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온가족이 신나게 놀면서 육아용품도 저렴하게 마련하고, 놀이티켓이나 판매수익금의 일부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착한놀이& 박람회’를 연다.

이번 축제는 5월5일 구청앞 분수광장에서 오전 11시, 엄마, 아빠들(200여명 릴레이로 진행)이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 실천할 약속들을 선포하는 ‘착한 서약 선포식’으로 그 축제의 문을 열고, 놀이체험존, 아이들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육아테라피존, 육아용품 등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육아엑스포존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장 주변 음식점 50여 곳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놀이체험존에서는 상상자동차만들기, 매직풍선, 퐁당퐁당 낚시놀이, 어린이 인형극, 붕붕에어바운스, 나무창작놀이, 사랑의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놀이에서부터 하늘을 나는 신나는 에어바운스까지 총 15개 부스의 놀이체험이 마련된다. 또한 캐릭터퍼레이드, 신나는 난타공연, 환상의 버블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아동 1인당 2000원의 착한티켓을 구매하면 모든 놀이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착한티켓의 판매금의 50%는 북녘의 어린이와 세계 어린이를 위해 쓰이게 된다.

육아테라피존에서는 장난감을 세척해주고 고장난 장난감을 가져오면 무료로 수리해주는 장난감병원이 마련된다. 우리 아이의 발달진단과 육아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푸드아트테라피체험과 나의 뇌 활성도와 스트레스지수를 체크해 보는 두뇌건강 프로그램,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육아엑스포존에서는 10여개 기업이 참여해 각종 유아 교재, 교구 및 장난감, 도서, 의류 등의 물품을 노마진세일을 한다. 엄마, 아빠랑 아이가 함께 여는 200개의 별별나눔장터에서는 육아용품, 장난감, 도서 등을 1000~5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무대 중앙에서는 수시로 육아용품 경매도 열린다. 이렇게 판매된 수익금의 10%는 강동구다문화가족을 돕는 데 쓰인다.
 
이 밖에도 아이들이 접어 하늘로 날리는 평화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와 평화를 주제로 한 총 4편의 어린이영화가 강동어린이회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4인 가족 이상이면 다둥이 평화 포토존에서 무료가족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착한놀이&육아박람회 프로그램이나 참여방법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www.gdkids.or.kr) 또는 전화(02-486-3516~8)로 확인하면 된다.